보령사랑
보령 용두해수욕장 본문
보령 용두해수욕장
쉬는 날이라서 용두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했습니다.
보령의 용두해수욕장은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혼자 생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소나무와 해변이 조화롭게 형성되어
찾을 때마다 기분을 풀고 옵니다.
용두마을의 역사
용두마을은 할미재에서 내려온 긴 능선이
바다와 접하는 곳에 위치한다.
마을 이름은 긴 능선을 용으로 보고, 머리 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마을 남쪽에는 사구로 막힌 골짜기가 논으로
개간되어 생활의 터전이 되었다.
보령지방의 대표적인 동족마을로 일제강점기까지
120여 가구 중 95% 이상이 경주 이 씨였고, 현재도
대부분 경주이씨가 거주한다.
경주 이 씨는 17C중엽 송은공 이의(1615~1677)
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농업에만 종사했으나 19C 경부터
주변 바닷가에 노출된 애석을 이용하여
석공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대부분의 가구가 석공업에 종사하여 부촌을
이루고 많은 토지를 소유하였다. 일제강점기 말
120여 가구 중 석공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100여 가구에 이르렀다.
용두마을은 해안에 있는 마을이지만 독살이 한 곳
있었을 뿐, 어업을 전업으로 하는 가구나 배를
소유한 가구는 없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용머리의
동족 마을은 석공업과 관련하여
발전하였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마을에서 애석이 산출되지 않으며 석공업의
중심지가 웅천읍 대천리, 대창리로 이동하여
석공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없다.
과거 석공업에 종사하던
가구는 서울 등지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석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금요일 오후에 방문했지만
사람이 없어서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를 많이 마시고 왔습니다.
보령 여행하는 분이라면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용두해수욕장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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