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의 조선소

오천 조선소

 

충청남도 보령의 오천에는

 

조선소가 몇군데 있다.

 

많은 배들이 있기때문에 수요가 꾸준한 듯하다.

 

오천의 고기배

오천 충정수영성에서 바라본 배들

쉬는 날 오천에 가서 바다위에 떠 있는 

 

배들을 보고만 있었도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드라이브하다가 진귀한 풍경을 발견했다.

 

폐선의 모습

 

멀리에서부터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라앉기 전의 배였다.

 

가까이에서 보니 귀신이 나오는 배와 같다.

 

영화를 찍기에 딱 좋은 모습이었다. 

 

침몰 직전의 배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보니 일반 낚시배였다.

 

오랜시간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바닷물을 가로질렀을 배가 이제는

 

바다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배를 한동안 바라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저배처럼 우리의 인생도 마지막을 향해서

 

가고있다는 생각

 

다행스럽게도 배의 마지막 모습이 풍경과 어울려서

 

DSLR로 사진찍는사람들이 여러명있었다.

 

사진을 찍어준 사람들 덕분에 배는 외롭지 않았을까?

 

이배가 있는 곳은 갈매못성지에서

 

오천항 방향으로 약 800미터 정도 거리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