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랑
보령 푸른하늘 휴게소 어죽 본문
푸른하늘 휴게소는 보령에서 어죽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가게는 보령 시내에서 차로 10분정도 떨어져 있지만
사람들은 맛있는 어죽을 먹기 위해서
그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
푸른하늘 휴게소 내부의 모습
어죽과 메기 매운탕, 쏘가리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작은 매점도 함께하는 곳이다.
특히나 이곳을 내가 즐겨찾는 이유는
운영하는 사장님이 항상 웃는 얼굴로 서빙해주시고
지나가다가도 부족한 반찬이 있으면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잘 채워주셔서 정말
기분좋게 식사 할 수있는 곳이다.
어제 나를 만나기 위해서
천안과 광주에서 와준 사람들에게
맛있는 해장을 시켜주기 위해서
어죽집을 찾았는데 항상 올때마다
약간의 걱정은 하고온다.
어죽을 못먹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때문에
걱정하는 마음으로 오는데
항상 올때마다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보령 최고의 맛집이라는
확신을 갖게되었다.
우리는 3번 어죽을 선택했다.
어죽에 수제비와 국수가 함께 들어있는 메뉴이다.
그리고 어죽을 먹는 손님은 공기 밥을
무료로 주시는 인심 좋은 곳이다.
오늘도 인심좋은 사장님께서 물김치를 미리
두그릇 갖다 주셨다.
아낌없이 베풀어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밥이 더 맛있을 듯하다.
반찬은 어죽과 잘 어울리는 김치로 구성되어있다.
김치도 맛있는 집이다.
우리는 11시에 도착했다. 12시가 넘어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곳이기때문에
차라리 일찍가서 여유있게 먹는 것이 편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어죽이 나왔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는 국수와 수제비가
같이 있는 메뉴를 시켰기때문에
수제비와 국수가 반반씩 들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예술인데
전날 술을 많이 마셨던 나는
국물을 마시는 동안 어죽국물이 목을 넘어
장기로 들어가서 아픈곳을 치료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해장으로 어죽이 정말 최고다.
보령에는 댐도 있고, 저수지도 많기 때문에
어죽집이 생각보다 많다.
그중에서도 보령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푸른하늘휴게소 식당이다.
음식맛 100점, 사장님 친절도 300점
음식맛이 아주 훌륭한데, 사장님 친절은 이세상의
친절을 넘어서는 친절이다.
어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