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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사랑
니나 블라썸 보령시내에서 발전소로 출퇴근하기때문에 해안도로를 항상지나게된다. 지나가는 배들과 서해안의 민물과 썰물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출퇴근 시간이 된다. 니나 블라썸은 해안가에 있는 예쁘카페이다. 전체적인 건물색은 하얀색이고 포인트를 핑크색으로 했다. 1층은 중세적인 분위기에서 각종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있다. 특히 1층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찍는데 사진과 못지 않게 사진이 뽀샤시하게 잘 나온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를 주문하고 2층으로 향했다. 한가한 시간에 도착했기 때문에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카페 안밖으로 플라밍고가 있는데 의미가 있는냐고 함께 가신분이 물었는데 사장님께서는 가게를 대표하는 색이 ..
백야 김좌진 장군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위해서 보령에 유명한 곳을 검색해보고있다. 그중에서도 김좌진 장군묘는 꼭 가야할 곳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쉬는 날에 방문하게되었다. 김좌진 장군묘에서 첫 느낌은 '멋지게 관리를 잘한다'였다. 청산리 전투에서 3000명의 일본군을 무찌른 대한민국의 영웅인 김좌진 장군의 묘에 맞는 관리였다. 주차장도 30대 이상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있다. 김좌진 장군의 호는 '백야'이고 홍성군 갈산면 백야로 506번길에서 태어났다. 1919년에 3.1 독립운동 후 만주로 건너가 북로군정서의 총사령관으로 1920년 청산리 전투에서 3000여명의 일본군을 살상하는 전과를 올렸다. 중국의 항일 세력과 함께 연합전선을 결성하고 대일항전을 준비하던 중에 1930년 1월 공산당 청년 당원에..
결성칼국수 결성은 홍성군에 속해있는 면이다.그래서 홍성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르는경우가 많은데 결성은 몰라도결성칼국수집은 아주 유명하다. 예전에는 이랬던 가게가 굴칼국수로 유명해지면서2016년 9월 3일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하면서 전국적인 맛집이된다. 낡았던 건물은 없어지고 이제는 멋진가게로 변신했다.예전의 건물도 좋았지만 지금은 더욱더 전문성이 느껴지는 가게로 바뀐 듯하다.SBS뿐만아니라 KBS와 JTBC에도출연한 맛집이다. 결성칼국수의 반찬은 오직 배추김치이다.사실상 다른 반찬은 필요없다.김치와 칼국수의 궁합이 최고~~!!!!가장 메인 메뉴인 굴칼국수를 주문했다. 결성 칼국수의 구성은 달걀과 김 그리고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으로 구성된다.그리고 내가 궁금했던 것은 굴칼국수에 굴이 얼마나들어..
홍성 한용운 생가 아무생각없이 드라이브를 하다가 홍성에서 한용운 생가를 발견했다.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남기신 승려이시면서 시인, 한용운 선생님. 입구를 둘러보면 주차장 옆에 만해문학체험관이 있고 앞으로는 한용운 생가가 있다. 그리고 숲에는 민족시인들의 시가 돌에 새겨져 있다. 오른쪽부터 돌면서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민족시비 공원이었다. 입구에는 한용운 선생님의 '복종'이 새겨져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이다. 해석해보자면 '나는 대한민국에만 복종하고싶은데 자꾸 일본에 복종하라고한다면 그말만큼은 복종할 수 없다. 이유는 일본에 복종하면 대한민국에 복종할 수 없기때문이다.' 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시이다. 길지 않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글에 선명하게 보인다. 민족시비 공원에..
보령 원홍주 등 6군상무사 임소 철길을 따라서 드라이브를했다. 그러다가 길을 잘못들었는데 문화재를 발견하게되었다. -보부상은 조선 후기 시장의 발달과 함께 등장하여 해방이후까지 활동하였던 상업단체로 근대의 상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 원홍주 등 6군상무사는 충청남도 서해안변에 인접한 홍성, 광천, 보령, 청양, 대흥, 결성 등 여섯 곳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하여 결성한 보부상 단체이다. 상무사에 전해지는 청금록에 의하면 1851년 당시 대흥에 살던 임인손이 그해 4월 졸령을 받고 처음으로 정방에 피선되어 홍주, 결성, 보령, 청양, 대흥, 등 5읍에 임소를 개설하고 여러 업무를 관장하였다고 한다.- 장소가 크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상업에 있어서 중요한 장소였던 것같다. 2016년 7월에 ..
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 오천을 지나가다가 항상 궁금한 곳이 있었다. 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라는 곳이다. 한번은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산을 올라야한다는 부담때문에 쉽게 용기내지 못했다. 그런데 블로그 작업이 뭐라구 ㅠ..ㅠ 나를 용기내게 했다. 총 500미터를 가야하는데 열심히 300미터를 올라가면 200미터 남았다는 표지판이 있다. 몸이 피곤한 사람은 여기에서 내려가야한다. ㅎㅎ 사진으로 얼마나 표현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사가 상당하다. 아까 내려갔어야했는데 100미터 남겨놓고 내려가지는 못하겠고 심히 힘들었다. 목표가 바로 앞인데 이대로 갈 수 없었다.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정상을 향했다. 이곳 전망대는 조선시대 충청해안 수군 사령부였던 충청 수영성을 주심으로 주변에 펼쳐지는 8가지의 유서 깊은..
산타로사 커피 2008년 대중성을 기반으로 오픈한 전문커피로스팅 하우스 산타로사는 군산 은파호수가 보이는 전원형 대형카페로 전북 지역에 앞선 커피문화를 보급했다. 당시 강릉 테라로사 카페가 창고형이었다면 군산 산타로사는 대중화된 인테리어로 한국커피역사의 한 트렌드가 되었다. 군산 산타로사는 커피와 전망이 아주 우수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주차장이 만원이다. 점심시간보다 약간 빨리 도착해서 겨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어떤 카페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웅장함이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나무느낌이 나면서 높게 진열된 커피용품 그리고 넓은 면적으로 인해 웅장함이 더했다. 메뉴가 다양했는데 한쪽에서 바리스타분이 핸드드립을 하고계셨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손커피를 많이 주문했다. 우리는..
오천 조선소 충청남도 보령의 오천에는 조선소가 몇군데 있다. 많은 배들이 있기때문에 수요가 꾸준한 듯하다. 쉬는 날 오천에 가서 바다위에 떠 있는 배들을 보고만 있었도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드라이브하다가 진귀한 풍경을 발견했다. 멀리에서부터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라앉기 전의 배였다. 가까이에서 보니 귀신이 나오는 배와 같다. 영화를 찍기에 딱 좋은 모습이었다.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보니 일반 낚시배였다. 오랜시간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바닷물을 가로질렀을 배가 이제는 바다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배를 한동안 바라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저배처럼 우리의 인생도 마지막을 향해서 가고있다는 생각 다행스럽게도 배의 마지막 모습이 풍경과 어울려서 DSLR로 사진찍는사람들이 여러명있었다. 사진을 찍어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