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라 러브포이즌 향수

FIORA LOVE POISON

 

20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인터넷에서 상당히 이상한 광고를 보았다.

향수를 뿌리기만해도 여자가 남자에게

반하는 향수가 있는 것이었다.

 

여자친구가 없었던 나에게는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되었고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향수를 뿌린 다음에 막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다보면 좋은 향기에 반해서

여자친구가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가끔씩 남자들이 향기 좋다고할 뿐이었고

여자들의 반응은 참으로 냉담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나와 같은 사람이 많았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효과는

분명이 있었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이 향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50ml 한병을 구매하면 보통 6개월 사용한다.

그래서 나는 1년에 2병을 구매하게된다.

 

사용하는 이유는 뿌리고 돌아다니면

여자들이 나에게 반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이향수의 향기를 좋아하고 또...

좋은 향기가 나기때문에 내 나름의 자신감도

생기는 같아서 계속 사용한다.

 

꼭 이성을 만날때 뿌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 자리에는

기본적으로 한번씩 뿌리고가면

나름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페르몬 향수가

이성에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친밀도가

있는 상태에서 더욱 효과가 좋고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좁은 곳에

둘이 있을 때 효과가 좋다는 나름의

실험 결과를 얻었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를 뿌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없었던 여자친구가 생기는 것은

과장된 광고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ㅎㅎㅎ

 

  피오라 러브포이즌 향수는 파랑색은

남성용이고, 핑크색은 여성용이다.

 

오늘은 어떤 내용을 포스팅할까 고민하다가

새로 배송된 향수를 보니 포스팅 내용이

생각나서 몇글자 적어본다. 

 

면접, 첫만남, 데이트 할 때 페르몬향수를

뿌리는 것에대해서 내 개인적인 생각은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